인공눈물을 넣으면 잠시 편안해집니다. 그런데 조금만 지나면 다시 눈이 뻑뻑해지고, 찬바람을 맞거나 모니터를 오래 보면 눈이 시큰거립니다. 어떤 날은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하고, 눈을 감고 있어야 편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안구건조증입니다. 실제로 눈이 뻑뻑하고 시릴 때 흔히 고려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눈이 건조하다는 느낌과 눈물이 실제로 부족한 상태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습니다.
눈물이 충분히 만들어져도 너무 빨리 증발하면 눈 표면이 마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눈꺼풀의 기름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눈물의 보호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인공눈물을 사용해도 불편함이 반복된다면 눈물의 양뿐 아니라 눈꺼풀 가장자리와 마이봄샘의 상태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구분해야 할 상황 가벼운 건조감과 달리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심한 눈 통증, 심한 충혈, 뚜렷한 눈부심이 생겼다면 집에서 온찜질이나 인공눈물만 사용하며 기다리지 마세요. 특히 콘택트렌즈 착용 중 눈이 붉고 아프다면 각막 감염 가능성을 확인해야 하므로 신속한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인공눈물을 넣어도 다시 시린 이유는 눈물막에 있습니다
눈물은 단순한 물이 아닙니다. 눈 표면에는 수분과 점액 성분, 지방 성분이 함께 작용하는 눈물막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눈물막은 각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눈을 깜빡일 때 발생하는 마찰을 줄이며,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 눈 표면이 공기에 노출되면서 자극을 받기 쉽습니다. 그 결과 뻑뻑함, 따가움, 시림, 이물감, 눈부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물이 부족한 경우
눈물샘에서 충분한 눈물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눈 표면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어렵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눈물 분비 기능이 달라질 수 있고, 일부 약물이나 전신질환도 눈물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입안까지 심하게 마르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쇼그렌증후군 등의 가능성을 의료진과 상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입이 마르거나 눈이 건조하다는 증상만으로 특정 질환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눈물이 너무 빨리 증발하는 경우
눈꺼풀 안쪽에는 마이봄샘이라는 작은 기름샘이 있습니다. 이 샘에서 분비하는 지방 성분은 눈물 표면을 보호해 증발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기름샘의 배출구가 막히거나 기름의 성질이 변하면 눈물이 쉽게 증발합니다. 이를 마이봄샘 기능장애(MGD)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인공눈물로 수분을 보충해도 기름층 문제가 남아 있어 건조감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눈꺼풀 관리가 안구건조증 관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알아둘 점 눈물 부족과 눈물 증발 증가는 서로 배타적인 원인이 아닙니다. 한 사람에게 두 문제가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눈 표면의 염증이나 감각 이상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언제 눈이 시린지 살펴보면 관리 방향이 달라집니다
똑같이 눈이 시리다고 표현해도 불편함이 시작되는 상황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과 동반되는 변화를 살펴보면 진료할 때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불편한 상황 | 살펴볼 원인 | 확인할 점 |
|---|---|---|
| 화면을 오래 볼 때 심해짐 | 눈 깜빡임 감소, 눈물막 불안정 | 휴식 후 변화 |
| 아침에 속눈썹 주변이 불편함 | 눈꺼풀염, 마이봄샘 이상 등 | 눈곱·가려움·붉은 테두리 |
| 히터나 바람을 맞을 때 시림 | 눈물 증발 증가 가능성 | 바람을 피했을 때 변화 |
| 가려움과 눈물 흘림이 두드러짐 | 알레르기 등 동반 가능성 | 계절·먼지·분비물 변화 |
이 표는 자가진단표가 아닙니다. 증상만으로 질환을 확정할 수 없으며, 여러 원인이 동시에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눈꺼풀이 달라붙는다면
잠에서 깨어났을 때 속눈썹 뿌리에 하얗거나 노란 분비물이 붙어 있고, 눈꺼풀 가장자리가 붉거나 가렵다면 눈꺼풀염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눈꺼풀염은 안검염이라고도 하며, 속눈썹이 나는 부위와 주변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마이봄샘 기능장애와 함께 나타나기도 하지만 둘은 완전히 같은 질환은 아닙니다.
눈꺼풀 가장자리의 염증이 지속되면 눈물막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주어 건조감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단, 아침에 눈곱이 낀다는 사실만으로 안검염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결막염이나 다른 안질환에서도 분비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눈꺼풀 온찜질은 왜 도움이 될까요?
눈이 건조하면 대부분 인공눈물부터 찾지만, 마이봄샘 기능장애가 동반된 경우에는 눈꺼풀을 따뜻하게 관리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이봄샘에서 나오는 지방 성분은 적절한 상태로 분비되어야 눈물 표면에 퍼질 수 있습니다. 분비물이 끈적해지거나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눈물막이 불안정해집니다.
따뜻한 찜질은 굳어진 지방 성분을 부드럽게 하고 눈꺼풀 가장자리의 분비물이 제거되기 쉬운 상태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집에서 온찜질하는 방법
- 손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눈 주변을 만지기 전에 손의 오염물질을 제거합니다.
- 깨끗한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십니다. 뜨겁지 않은 온도를 확인합니다.
- 눈을 감은 상태에서 5~10분 정도 올려둡니다. 수건이 식으면 적절하게 다시 데웁니다.
- 눈꺼풀을 세게 누르지 않습니다. 필요한 경우 눈꺼풀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되 안구를 압박하지 않습니다.
- 찜질 후 속눈썹 주변의 분비물을 부드럽게 닦아냅니다. 눈 안쪽에 세정 도구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서울아산병원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눈꺼풀 관리 방법으로 따뜻한 찜질과 부드러운 세정을 안내합니다.
온찜질할 때 주의하세요. 뜨거운 수건이나 과열된 온열 안대는 눈꺼풀 피부에 화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통증이나 자극이 심해지면 즉시 중단하세요. 눈이 심하게 붉거나 아프고 시력 변화가 있다면 온찜질보다 진료가 우선입니다.
따뜻하게 하는 것보다 세게 누르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눈꺼풀을 강하게 압박해 기름을 짜내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손톱이나 면봉으로 눈꺼풀을 강하게 누르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눈꺼풀 피부와 각막은 민감한 조직입니다. 무리한 압박은 통증과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며, 눈 표면에 손상을 줄 위험도 있습니다.
막힌 마이봄샘을 직접 압출하는 치료는 필요한 경우 안과에서 눈꺼풀 상태를 확인한 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뜨겁지 않은 찜질과 부드러운 위생 관리에 집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눈꺼풀 세정은 눈 안을 씻는 것이 아닙니다
눈꺼풀 청소라는 말을 들으면 눈을 물로 씻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안구건조증 관리에서 말하는 눈꺼풀 세정은 눈꺼풀 가장자리와 속눈썹이 나오는 부위에 쌓인 분비물과 오염물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눈꺼풀 가장자리에는 피지와 화장품 잔여물, 각질 등이 쌓일 수 있습니다. 눈꺼풀염이 동반되었다면 속눈썹 뿌리에 딱지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눈꺼풀 위생을 관리하면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디를 닦아야 할까요?
깨끗한 면봉이나 눈꺼풀 전용 세정용품을 이용해 속눈썹 뿌리 주변을 부드럽게 닦습니다. 세정액과 구체적인 방법은 안과에서 안내받은 지침이나 제품의 사용 설명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눈꺼풀을 닦을 때 중요한 것은 힘을 주어 문지르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면봉 끝이나 세정제가 안구 표면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양쪽 눈을 관리할 때는 각각 깨끗한 도구를 사용하고, 사용한 도구는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폼클렌징이나 일반 세안제로 닦아도 될까요?
일반 세안제와 화장품은 눈꺼풀 가장자리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의로 세정제를 눈 가까이에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희석한 순한 세정제를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기도 하지만, 제품의 성분과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자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꺼풀염이나 마이봄샘 기능장애가 의심된다면 안과에서 적합한 세정 방법을 안내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눈꺼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모든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강도 높은 세정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과도하게 닦아 자극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인공눈물을 자주 넣는데도 효과가 짧다면
인공눈물은 안구건조증 치료에서 널리 사용하는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부족한 눈물 성분을 보충하고 눈 표면의 마찰과 불편함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인공눈물이 모든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눈꺼풀의 염증이나 마이봄샘 기능장애가 심하면 추가적인 관리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존제가 들어 있는 인공눈물과 없는 제품
인공눈물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보존제 포함 여부도 다릅니다.
보존제가 들어 있는 점안액은 용기 안에서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도록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보존제 성분은 사용 빈도가 높을 때 일부 사람의 눈 표면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보존제가 포함된 인공눈물을 일반적으로 하루 4회 이하로 사용하고, 그보다 자주 필요할 때는 무보존제 인공눈물을 고려하도록 안내합니다.
인공눈물 선택의 핵심 하루에도 여러 번 점안해야 한다면 무보존제 제품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점안 횟수와 제품 선택은 눈 상태, 성분, 동반 질환에 따라 달라지므로 안과 전문의 또는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보존제 제품이라도 사용 중 용기 끝이 눈이나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일회용 제품의 재사용 가능 여부와 폐기 기준은 제품 설명서 및 의료진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충혈을 없애는 안약과 인공눈물은 다릅니다
눈이 시리고 빨갛게 충혈되면 충혈 제거용 안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충혈 제거를 목적으로 혈관을 수축시키는 일부 점안액은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치료하지 못하며 반복 사용 시 충혈이 다시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과 충혈 제거용 안약은 목적이 다르므로 구분해야 합니다.
또한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점안액을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점안액은 감염을 악화시키거나 안압 상승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눈에 넣는 겔이나 연고는 더 효과적일까요?
점도가 높은 안구 윤활 겔이나 연고는 일반적인 인공눈물보다 눈 표면에 오래 머물 수 있습니다. 밤에 건조감이 심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점도가 높으면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전이나 정밀한 작업 직전에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인지는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뻑뻑할 때 생활환경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
안구건조증이 반복되는 사람에게는 눈 자체뿐 아니라 눈을 사용하는 환경도 중요합니다. 특히 냉난방기와 화면을 오래 사용하는 생활습관은 눈물막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오래 볼 때는 깜빡임의 횟수보다 완전한 깜빡임도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에 집중하면 평소보다 눈을 적게 깜빡이거나 눈꺼풀이 완전히 닫히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을 깜빡이는 동작은 눈물막을 눈 표면에 고르게 퍼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눈꺼풀이 충분히 닫히지 않으면 눈물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화면을 오래 사용할 때는 일정한 간격으로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을 쉬게 하고, 눈꺼풀이 자연스럽게 완전히 닫히도록 부드럽게 깜빡이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약간 낮게 두면 눈을 크게 뜬 상태가 오래 유지되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화면 밝기와 글씨 크기도 눈에 부담이 적도록 조절하세요.
겨울철에는 히터의 바람 방향부터 바꿔보세요
겨울철 난방은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히터나 온풍기 바람이 얼굴에 직접 닿으면 눈물 증발이 증가해 시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히터를 무조건 끄기보다는 바람이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방향을 조절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실내가 지나치게 건조하다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가습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청소해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콘택트렌즈가 불편하다면 잠시 착용을 중단하세요
콘택트렌즈는 눈물막과 눈 표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평소 잘 착용하던 렌즈가 갑자기 불편하거나 이물감이 심해졌다면 눈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눈이 건조하고 시린 동안에는 렌즈 대신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렌즈 착용 중 충혈과 통증, 빛에 대한 민감함 또는 시력 저하가 생겼다면 즉시 렌즈를 빼고 신속하게 안과 진료를 받으세요. 렌즈와 관련된 각막 감염은 빠른 치료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눈이 시린데 오히려 눈물이 계속 흐르는 이유
안구건조증이라는 이름 때문에 눈물이 많이 흐르면 건조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눈 표면이 건조해지거나 자극을 받으면 반사적으로 눈물이 많이 분비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바람을 맞거나 추운 곳에 나갔을 때 눈물이 흐르면서 평소에는 뻑뻑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흐르는 눈물이 눈 표면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눈물막을 충분히 형성하지 못하면 건조 증상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다만 눈물이 흐르는 원인이 모두 안구건조증은 아닙니다.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힌 경우, 알레르기, 각막의 자극 등에서도 눈물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눈에서만 눈물이 지속적으로 흐르거나 눈곱과 부종이 동반된다면 안과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꺼풀을 관리해도 시림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온찜질과 눈꺼풀 세정을 꾸준히 했는데도 불편함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관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찜질 온도를 높이거나 눈꺼풀을 더 세게 문지르기 쉽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 이유는 관리 강도가 약해서가 아니라 원인이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눈물 분비 자체가 감소한 경우, 각막 표면에 염증이나 손상이 있는 경우, 눈꺼풀의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눈꺼풀 세정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안과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안구건조증이 의심되면 의료진은 증상의 지속 기간과 생활환경, 약물 복용 여부, 콘택트렌즈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필요에 따라 세극등현미경으로 각막과 결막, 눈꺼풀 가장자리를 관찰하고 눈물막의 상태를 살펴봅니다.
눈물막 파괴시간 검사(TBUT)는 눈을 깜빡인 뒤 눈물막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쉬르머 검사(Schirmer test)는 일정 시간 동안 생성되는 눈물의 양을 확인하는 데 사용합니다.
눈 표면에 염색약을 사용해 각막이나 결막의 손상 여부를 평가하기도 하며, 필요한 경우 마이봄샘의 구조와 분비 상태를 확인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같은 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과 진찰 소견에 따라 필요한 검사가 달라집니다.
안과 치료는 인공눈물 외에도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증상과 원인에 따라 전문의는 처방 점안액을 이용한 염증 조절, 눈물점 폐쇄, 마이봄샘 관련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마이봄샘 기능장애가 심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온열 치료나 기름샘 압출, 특정 조건에 맞는 광선 치료 등을 검토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술은 모든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가 아닙니다. 효과와 적합성은 질환의 유형과 심한 정도에 따라 다르므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안구건조증으로 생각하고 넘기면 안 되는 위험 신호
눈이 뻑뻑하고 시리다는 증상은 흔하지만 눈에 발생하는 모든 불편함을 안구건조증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즉시 진료가 필요한 경우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거나 시야가 가려지는 증상, 심한 안구 통증, 심한 눈부심, 눈 손상 후 통증이 발생했다면 즉시 안과 응급진료나 응급실에서 평가받아야 합니다.
특히 눈이 심하게 충혈되면서 두통과 구역질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도 응급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콘택트렌즈 착용 중 통증과 충혈이 나타난 경우에는 감염성 각막질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당일 신속한 진료를 권장합니다.
증상이 반복되어 진료를 예약해야 하는 경우
인공눈물과 생활환경 조절에도 건조감이 계속되거나, 일상생활과 독서·운전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안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눈꺼풀 가장자리가 반복적으로 붉어지거나 분비물이 많이 생기는 경우, 눈꺼풀 모양이 달라지는 경우에도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눈이 심하게 건조하면서 입안까지 마르거나 관절 통증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진료 과정에서 이러한 증상을 함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구건조증은 흔한 만성질환이지만, 심한 경우 각막 표면에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불편함이 지속될 때는 단순히 참기보다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내 눈에 맞는 관리법을 찾기 위해 기록할 것
눈이 뻑뻑하고 시릴 때는 단순히 증상이 심한지만 기억하기보다 불편함이 발생하는 상황을 함께 기록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장 불편한지, 오후에 모니터를 오래 본 뒤 심해지는지, 히터나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 악화되는지 살펴보세요.
속눈썹 주변에 분비물이 생기는지, 눈꺼풀이 붉어지는지, 인공눈물을 넣은 뒤 불편함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안과에서 눈물 부족, 증발 증가, 눈꺼풀염, 다른 안구 표면질환을 평가할 때 참고가 됩니다.
평소 복용하는 약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나 일부 항우울제, 이뇨제 등은 눈 건조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안구건조증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처방받은 약을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약물의 영향이 걱정된다면 처방한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눈꺼풀 위생 관리와 생활환경 개선은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눈의 불편함이 모두 같은 원인에서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공눈물에 잠깐 반응하는지보다 어떤 환경에서 증상이 반복되는지, 눈꺼풀에 염증이나 분비물 변화가 있는지, 시력 변화나 통증이 함께 나타나는지를 살피는 것이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적용할 기준 가벼운 건조감이 반복된다면 바람을 피하고 화면 사용 중 휴식을 취하며, 필요한 경우 적절한 인공눈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눈꺼풀 기름샘 문제가 의심된다면 안전한 온찜질과 부드러운 눈꺼풀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안과 전문의에게 상담받아 원인에 맞는 치료 방향을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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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시린 증상과 함께 시야가 침침하거나 흐릿하다면 안구건조증 외에도 노안, 백내장 등 여러 원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눈이 침침하고 흐릿할 때, 안구건조·노안·백내장 차이 알아보기
의학 정보 참고자료
본문은 아래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의 안구건조증·눈꺼풀 관리 자료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안구건조증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자가 관리
질병관리청 안구건조증 자료 - 서울아산병원 —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눈꺼풀 청소 방법
서울아산병원 눈꺼풀 관리 안내 - 미국 국립안연 구소(NEI) — Dry Eye, 증상 및 치료 안내
미국 국립안연 구소 공식 자료 -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 Dry Eyes, 자가 관리와 진료가 필요한 증상
NHS 안구건조증 안내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이며 개인의 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통증, 충혈, 시력 변화가 동반된다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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